청주시는 공무원 정원을 67명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정원을 현행 2919명에서 2986명으로 늘리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28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국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인력이 부족한 현안부서 증원으로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가정책 사업으로는 읍·면·동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운영',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비공무원 전담관리' 등이다.

지역 현안 분야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와 금빛도서관 개관에 따른 운영 인력, 반려동물보호센터 직영과 폐기물처리 지도·점검 업무 등이다.

개정 조례안은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중 시의회에 제출한 뒤 4월에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안을 개정해 정원을 늘리면 현안부서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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