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마감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마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22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28.66) 대비 1.84포인트(0.08%) 오른 2222.3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에 개장해 줄곧 약보합권에서 머물렀으나 장 막판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지면서 극적으로 상승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46억원어치 주식을 던졌고 이틀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도 4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외국인 매매흐름이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98%), 의료정밀(1.45%), 비금속광물(0.99%), 건설업(0.95%), 통신업(0.88%), 운수창고(0.55%) 등은 강세로, 은행(-0.7%), 종이목재(-0.61%), 의약품(-0.56%), 보험(-0.49%), 서비스업(-0.31%), 금융업(-0.22%), 철강금속(-0.1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43%) 오른 4만715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0.83%)와 한국전력(3.15%), SK텔레콤(0.77%)도 올랐다. 반면 LG화학(-1.03%)과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1.18%), 포스코(-0.91%), 삼성물산(-0.43%)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종가가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7.33) 대비 3.95포인트(0.53%) 내린 743.38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1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5억원, 208억원 순매도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5%)와 신라젠(-1.91%), 포스코켐텍(-1.84%), 메디톡스(-3.33%) 등이 내렸고 CJ ENM(1.55%), 바이로메드(0.10%), 에이치엘비(1.05%) 등은 올랐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