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연내 2G 서비스 종료
SK텔레콤 연내 2G 서비스 종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2.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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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91만명 … 서비스 전환땐 단말 구매 지원금 등 혜택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올해 말 목표로 2G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91만명이다.

2G 서비스는 1996년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상용화 후 시작돼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를 이동통신시스템·단말기 전량 수입국가에서 수출강국으로 탈바꿈시켰고, 국내 ICT 업계 일자리를 대량 창출했으며, 통신장비·콘텐츠·서비스 전반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G, LTE, 5G 등 거듭된 이동통신 기술 진화에도 불구하고 23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왔다.

하지만 2G 장비 노후화 및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감소, LTE·5G 중심의 글로벌 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없이 3G·LTE로 이동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전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존 가입자는 전국 T월드 매장, SK텔레콤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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