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日 구마모토현 `35년 우정' 재확인
충남도·日 구마모토현 `35년 우정' 재확인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2.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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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충남도가 일본 구마모토현과 35년 간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18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양승조 지사는 21일 구마모토현청을 방문,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를 만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사의 구마모토 방문은 지난해 11월 가바시마 지사의 충남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진행했다. 가바시마 지사는 당시 양 도·현 간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충남을 찾았다.

가바시마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35년 동안 양국 간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조차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왔다”며 “최근 한일관계가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도와 구마모토현이 더욱 성숙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희망의 사례를 만들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바시마 지사 접견에 앞서 양 지사는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세키 소우이치로 간사이경제연합회 전무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사이경제연합회는 1946년 전후 간사이 지역 경제 복구를 위해 창립한 공익재단법인으로, 현재 1300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도는 구마모토와 지난 1983년 1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527회에 걸쳐 9853명이 교류 활동을 펼쳤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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