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주민자치센터 건물 '부실'
진천 주민자치센터 건물 '부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7.03.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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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등 곳곳 균열 심각 붕괴 우려
하루 300여명 이용… 대형사고 예시

진천읍에서 관리하는 진천읍 읍내리 주민자치센터 건물이 안전성 관리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난 1990년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1991년 진천축협에서 매입했으나 진천군이 진천읍 청사를 신축하면서 청사공간이 부족해 진천축협으로부터 2002년 13억 4159만원에 매입했다.

주민자치센터 건물은 준공한지 20여년이 된 건물로 외벽(적색벽돌)이 들떠있고 건물 대부분이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 주변을 지나다니는 보행자들 및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성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건물내 정보화교육장은 많은 미취학아동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관풍사랑방, 탁구교실, 정보화교육장, 주성대 중국어학 교육장, 등 하루 평균 3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주민 K씨에 의하면 "건물이 낡아 주변을 지날때면 건물벽을 올려다보며 보행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군청과 읍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고 했으나 아직까지 시정조치가 없다" 며"관계관청에서 시설보수비가 많이 든다면 차라리 건물을 철거하고 소공원을 만들어 주민의 편안한 안식처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천읍 관계자에는 "건물이 오래되어 어쩔 수 없다"며 "조속한 시일에 군청 담당자와 의논하여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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