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치매국가책임제, 국제학술대회서 우수사례로
韓 치매국가책임제, 국제학술대회서 우수사례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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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분당서울대병원서 치매대응전략 국제학술대회 개최
우리나라의 치매국가책임제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19 치매대응전략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치매 질병에 대한 국제 동향과 치매 극복 선진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가지 주제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째 '치매 대응 국제 정책 및 전략'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2017년 발표한 '국제치매공동대응계획'과 각국 국제치매공동대응계획 실행 영역별 추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치매관측소를 소개한다. 싱가포르·타이완·인도네시아·영국·홍콩 등 각국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전략도 발표한다.



두 번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치매정책'을 주제로 각 나라의 국가치매관리계획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를 우수 사례로 소개한다.



일본은 2015년 수립한 '신 오렌지플랜'(일본치매관리계획)의 개념과 7개 주요 전략을, 인도네시아와 타이완은 국가치매관리계획의 목표와 주요 추진내용을 각각 밝힌다.



마지막으로 '한국 국가치매관리체계에서의 혁신'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과 치매상담콜센터의 확산 경험, 국가치매관리 가속화를 위한 민관 협업전략에 대해 상세히 알린다.



그밖에 치매 위험도 검사부터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 서비스까지 담긴 '치매체크 애플리케이션'과 치매상담콜센터 등 우리나라의 치매 관련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했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22일에는 타룬 두아 WHO 정신보건 및 약물남용부 프로그램 관리자와 민영신 복지부 치매정책과장 간 면담을 갖고 치매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곽숙영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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