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수 놓는 전통춤의 멋
아침을 수 놓는 전통춤의 멋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2.1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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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개최
27일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서

 

분주한 아침을 끝내고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첫 브런치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침을 수놓는 전통춤의 멋'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테마별 8개로 구성했다. 학과 나비, 꽃을 형상화한 부채춤인 `화선무', 화랑을 소재로 한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 절도있는 움직임과 손목의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섬세하고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설장고'까지 전통춤을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브런치 공연을 위해 백현순 한국체육대 교수가 특별 출연해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신덧배기춤을 선보인다. 덧배기는 농악 장단의 하나이며 이 장단에 맞춰 추는 춤으로서 백 교수만의 춤사위를 볼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소고, 경고 등 타악기를 활용한 `열락'으로 한국적 색채가 강렬하게 돋보이는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브런치콘서트는 무용수들의 숨결과 작은 땀방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자 장점이다”며 “수준 높은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043-201-0975)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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