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850명 이용 … 겨울철 여가시설·주변상권 활성화 기여
세종시가 시정3기 소확행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해 59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17일 폐장했다.이 기간에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찾은 시민은 총 4만2900명으로 하루 평균 약 85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입장권을 발급받아 입장한 인원으로 전체 방문객은 7만명으로 추산된다.
세종시는 겨울철 놀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성했으며 시청광장을 되돌려 드리겠다는 `소확행 실천 공약'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12월 22일 개장식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트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설날을 기념해 선물증정과 떡국을 나눠주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주말에는 썰매를 이용한 컬링경기 등 정기이벤트를 실시해 연인·친구·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많은 호응과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으로 세종시가 타 도시에 비해 겨울철 여가시설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 탓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찾는 방문객들로 보람동 주변상권 또한 활기를 되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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