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당 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통신회선 사업입찰 대가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에게 수억원을 건넨 통신업체 직원에게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충북도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이런 비리의혹이 나왔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사법당국은 객관적 자료와 철저한 수사에 의거 가스안전공사 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야 하며 책임소재가 드러나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형근 사장이) 취임일성으로 가스안전공사의 과거 비리 퇴출과 신뢰받는 회사로 탈바꿈한다고 온갖 호들갑을 떨더니 입찰비리의혹이 나온다는 것은 그동안의 구호가 헛소리였다는 방증”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이 김 사장을 비난하고 나선 이유는 그가 내년 총선에서 청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잠재적인 경쟁자를 견제하고 나선 것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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