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간부에 수억 건넨 통신업체 직원 구속
가스안전공사 간부에 수억 건넨 통신업체 직원 구속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2.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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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은 통신 회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모 통신업체 직원 A씨(52)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가스안전공사 청사 통신망 회선 설치 사업자 입찰 과정에서 공사 간부 B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가스안전공사 건물 통신 설비 사업자·유지보수 업체 선정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소속된 통신업체의 협력업체 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돈을 받은 가스안전공사 간부 B씨는 지난해 말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필리핀으로 출국,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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