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9위 `쾌거'
충북,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9위 `쾌거'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2.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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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4269점 … 박재환·이수연·휠체어 컬링팀 `선전'


빙상 박하은 시범경기 2관왕 … “역경 딛고 값진 성과”
충북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9위를 기록했다.

애초 목표한 12위에서 3단계 넘은 성과다.

지난 15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빙상, 스키, 휠체어컬링 등 5개 종목 선수 13명이 출전, 은·동메달 각 2개를 따냈다.

총득점 4269점으로 종합 9위에 랭크됐다.

충북은 박재환이 빙상 쇼트트랙 남자 1000m IDD(청년부)에서 2분 3초 4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환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IDD(청년부)에서도 59.62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이수연은 1회전 1분 23초 08, 2회전 1분 12초 07, 합계 2분 35초 15를 기록하며 회전 동메달에 이어 또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하은이 시범경기로 진행된 여자 1000m IDD(소년부)와 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면서 2관왕이 됐다.

휠체어 컬링팀은 예선 마지막 난적 강원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엔드에서 2점을 추가, 8대 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 성적 5승 2패가 된 충북은 조 3위를 기록하며 5·6위 결정전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패하며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휠체어 컬링은 배점이 높은 종목이기에 충북의 종합순위 9위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중근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역경을 딛고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도내 동계종목 체육관인 빙상장과 컬링장이 문을 열면 신인선수 육성, 전문지도자 배치, 스포츠선수단 연계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하계종목 못잖게 동계종목도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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