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귀농·귀촌 메카 도약 박차
청년 귀농·귀촌 메카 도약 박차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2.1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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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10억4천여만원 투입


정착 지원 등 32개 사업 추진
홍성군은 농촌에서 청년인구 증가의 해답을 찾는 역발상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3만7000여 명이었던 군내 농가인구가 2015년 2만2000여 명으로 감소하는 등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귀농·귀촌 사업에 10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32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귀농인 정착 지원 △귀농귀촌 지원 △귀농 활성화 지원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초보 농부 지역정착을 위한 2030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40세 이하의 도시청년들을 대상으로 디딤돌 교육과 훈련농장에서의 영농인턴 등 일자리를 제공해 귀농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기초 영농기술을 익힌 청년들이 시설을 임대해 실질적으로 농장을 운영해볼 수 있도록 `인큐베이션 팜', 독립기 실천농장, 거점형 팜스쿨(쉐어농장) 등을 운영해 직접적인 농사 실습을 경험하며 농업인으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청년농업인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 귀농귀촌인 역량강화 교육, 정주환경 개선지원 및 여성귀농인 쉐어하우스 임대 지원 등을 통해 귀촌인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고 있는 기존 주민과의 화합 및 타지에서의 외로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부 토크쇼, 집들이 행사 지원· 주민화합 프로그램, 청년농부사업단 구축 지원,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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