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교통사고 잦은 도로 개선한다
보은군 교통사고 잦은 도로 개선한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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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각 읍·면 시설개선 필요 대상지 파악


2022년까지 완료… 안전한 보은·건강한 군민 실현
보은군은 군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해 도로 탓으로 사고가 빈번한 곳을 발굴, 2022년까지 모두 개선한다.

민선 7기 군정방침과 역점사업의 첫 번째 과제인 `안전한 보은, 건강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한 조처다.

군은 3월 말까지 각 읍·면에서 시설개선이 필요한 대상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도로교통공단, 경찰서, 도로관리 담당자 등이 참여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자문위'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그동안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5개년 단위로 추진돼 왔지만, 시 단위 도시계획도로에 치우쳐 농촌지역은 대상 사업 선정에서 사실상 배제돼 왔다.

선정대상이 사망사고 3건 이상, 경제성, 통행량, 거주와 유동인구 등의 항목에 치우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군내 법정도로(국도, 국지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852㎞와 기타도로(마을안길 등)를 전수조사한 후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는 도로관리청에 개선을 요구하고, 군도·농어촌도로·마을안길 등 기타도로는 2022년까지 자체사업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정상혁 군수는 “올해부터 모든 군민이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 피해를 봤을 때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 하도록 `군민안전보험'과 `보은군민 자전거 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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