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사랑상품권 20일 유통 시작
영동사랑상품권 20일 유통 시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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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원 규모 발행… 가맹점 360곳서 이용 가능
군 - 농협 영동군지부 판매·환전 업무대행 협약

 

영동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영동사랑상품권'이 본격 유통된다.

영동군은 14억원 규모의 영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오는 20일부터 유통한다.

영동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오직 영동에서만 유통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이다.

1차 발행규모는 5000원권 2만장, 1만원권 13만장으로 총 14억원으로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제작했다.

기존 상품권은 기관·단체에서 군을 통해 구매했지만, 영동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에서 현금으로 누구나 살 수 있다.

지역 음식점, 마트, 제과점, 카페, 이·미용실, 주유소 등 가맹점 360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자금의 역내 유통을 촉진하고 역외 유출을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군은 소식지, 전광판, 전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용 독려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와 오희균 농협 영동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대행 협약식을 했다.

총괄대행점인 농협은 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영동농협, 황간농협, 추풍령농협, 학산농협은 환전업무를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영동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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