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수산물 무게속이기 `원천 차단'
대천항 수산물 무게속이기 `원천 차단'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02.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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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다음달까지 100개 점포 대상 계량용기 통일화
보령시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유통물량을 자랑하는 대천항 종합수산물시장의 수산물 판매소에 오는 3월까지 통일된 계량용기를 보급해 수산물 계량관련 민원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천항 종합수산물시장에 입점한 점포는 모두 140개로 이중 계량기 사용 점포는 모두 98개이고, 활어, 주꾸미, 소라 등의 수산물을 활어 상태에서 ㎏ 단위로 저울을 이용해 판매함에 따라 구입자와 상인 간 다툼이 빈번해 상거래 질서 및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주요 민원 발생 사항으로는 수산물 담는 계량용기를 0.5㎏, 1.0㎏, 1.5㎏등 여러 개의 용기를 보관 후 소비자에게는 가벼운 용기를 저울에 보여주고 실제 생선을 담는 용기는 무거운 용기를 사용하는 행위, 수산물 계량 시 바닷물 등을 넣고 함께 계량하는 행위, 수산물 담는 용기를 뜰채 등을 이용해 누르는 행위이다.

이에 따라 시는 100개 점포에 점포당 5개씩 모두 500개의 용기를 배부해 활어의 무게를 측정하도록 하고, 가게 입구에 부착된 계량 무게 표시판에 무게가 표시돼 소비자가 알기 쉽게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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