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육 전국 표준 모델 만들 것”
“무상교육 전국 표준 모델 만들 것”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2.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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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혁신교육 강화방안 등 발표
다자녀 가정·취약계층 교육비 추가 지원 추진
새달 학교지원센터 설치 … 수업 집중·업무 경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이 13일 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2019년 새학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최초 무상교육의 성공적 추진과 혁신교육 강화 방안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해 3대 무상교육을 보완하는 다자녀 가정과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비 추가 지원 계획도 이날 밝혔다.

추가지원 계획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에 거주하는 셋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축하금 10만원 지원하고, 최대 24만원의 수학여행비와 방과후 수강권, 수련활동비 전액을 올해부터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학생들에게도 수학여행비 최대 24만원, 수련활동비 10만원, 방과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전원에게도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김 교육감은 혁신교육 성과 확산도 강조했다. 향후 4년간 혁신학교를 109개로 확대하고, 충남행복교육지구를 12개 시·군으로 확대하여 수업혁신으로 이어가고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조직개편의 효과를 수업혁신으로 집중하겠다고 했다. 즉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3월부터 설치되는 학교지원센터에는 장학사 1명, 주무관 2명, 기간제 교사 등이 배치되며 학교업무 일부를 가져오고 수업결손을 대체하게 된다.

지난해 모든 교실에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에 추가해 천정형 공기청정기 5030대도 추가로 보급 한다.

청렴도 강화 대책도 제시했다. 도교육청 부서에 대한 내부 감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부서에 대해 격년제로 내부감사를 한다. 그동안 산하기관에 대한 청렴도 제고 활동이 본 괘도에 올랐다고 판단한 도교육청이 내부 청렴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4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와 번영의 역사 통일 교육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올 한해 혁신교육의 성과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로 집중될 수 있도록 하며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완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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