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청주 시내버스 더 편리해졌다
`시민의 발' 청주 시내버스 더 편리해졌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2.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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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단말기 신형 교체 … 인식·처리속도 개선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청주의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모든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바뀐 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의 투박한 형태에서 벗어나 전면 LCD 패널이 부착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카드 인식속도와 처리속도 개선으로 승하차 시간이 단축됐다.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를 위해 충북버스조합과 청주시내버스 6개사도 힘을 보탰다.

시와 조합, 버스회사는 교통카드 정산사업자인 마이비에 단말기 교체를 요청했고 이에 마이비 측에서 교체에 필요한 19억원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성능이 개선된 교통카드 단말기 도입을 완료, 수년째 검토해오던 하차태그 의무제 도입도 추진하게 됐다.

하차태그 의무제는 버스이용객의 이동패턴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 대중교통 정책수립에 정확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버스 이용객의 이동패턴이 정확하게 파악되면 요금단일화 손실보전금 산정 및 인근 지자체와의 보조금 공동부담을 위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인근 지자체인 대전과 세종에서 하차태그 의무제를 운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까지 하차태그 의무제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홍보를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시스템 교체로 승·하차시간이 줄어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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