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해력을 높이기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2020년 12월까지 증평읍 증평리 207번지 일원 13 2필지(9만6000㎡)토지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아 지적재조사를 추진한다.

군은 이에 앞서 오는 19일 증평초등학교 별관 3층 다목적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추진배경 등을 공개한다.

또 1910년대 일제강점기 때 지적제도가 구축된 배경과 지적재조사 사업의 필요성, 추진일정 등에 대해 주민의견도 수렴한다.

지적재조사는 해당 지구내 토지 소유자 2/3이상, 토지면적 2/3 이상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군은 이어 충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한 뒤 지정고시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경계분쟁 및 민원을 줄이고 부적합한 사안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