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지난해 농기계 수출은 10억4200만 달러를 달성해 최초 수출이 이뤄진 1990년(1400만 달러) 이래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농업용 트랙터가 전체 수출의 62.6%를 차지하며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특히 트랙터 수출의 56%는 트랙터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으로 나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으로는 미국이 55.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우즈베키스탄(4.7%), 일본(3.7%), 호주(3.0%), 중국(2.8%) 순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계 농기계 시장의 공급증가 추세에 힘입어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농기계 수출이 북미시장에 편중된 데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등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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