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장' 美 농장 달리는 국산 트랙터…농기계 수출 10억불 돌파
'본고장' 美 농장 달리는 국산 트랙터…농기계 수출 10억불 돌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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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산 농기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지난해 농기계 수출은 10억4200만 달러를 달성해 최초 수출이 이뤄진 1990년(1400만 달러) 이래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농업용 트랙터가 전체 수출의 62.6%를 차지하며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특히 트랙터 수출의 56%는 트랙터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으로 나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으로는 미국이 55.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우즈베키스탄(4.7%), 일본(3.7%), 호주(3.0%), 중국(2.8%) 순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계 농기계 시장의 공급증가 추세에 힘입어 수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농기계 수출이 북미시장에 편중된 데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등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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