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천안 유치 힘 보탠다
SK하이닉스 천안 유치 힘 보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2.1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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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유치 촉구 성명
교통 인프라 등 강점 주장
“수도권 공장총량제 적용”
경쟁지 이천·용인시 경계

 

충남도와 천안시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천안시의회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천안시 유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을 통해 “천안시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고 수도권 전철, 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및 건설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우수한 도로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다 13개 대학과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확보하고 있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 확보가 가능하다”며 유치 타당성을 주장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을 포함한 연계 산업이 발달했고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MEMC코리아와 반도체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많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있다”며 “반도체 관련 맞춤형 인력 지원이 가능한 충남테크노파크가 있으며 반도체 분야 200여 개 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세계적 기술우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수도권 공장총량제의 적용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하이닉스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나선 경기 수도권 도시인 이천, 용인시를 경계했다.

의회는 “지방은 수도권 규제완화까지 더해져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어 정부에서 구상하는 이번 대규모 사업이 비수도권에 입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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