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상반기 중장기 로드맵 수립·인프라 확대
고용 창출·미세먼지 저감 … 정부 정책 선제 대응
당진시는 수소에너지 시대의 도래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시작으로 수소산업 핵심거점 도시 육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고용 창출·미세먼지 저감 … 정부 정책 선제 대응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회 당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산업구조에서 수소에 기초한 수소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들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다양한 미래 산업 창출이 가능한 수소경제가 새로운 고용유발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하는 만큼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수소 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 로드맵에는 지역 여건과 현황 분석을 토대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교통수단인 수소차(버스)와 수소충전소 확충 등 수소 활용체계 구축방안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길 예정이며 시는 이를 기반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시가 수소 경제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해 석문국가산단, 송산2일반산단이 있다.
두 곳은 지난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곳으로 시와 충남도는 이곳을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및 수소 충전 기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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