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청주 공예·식문화 알린다
호주에 청주 공예·식문화 알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2.10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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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최·청주시 등 주관
시드니한국문화원서 교류전
`선비의 식탁-청주 맛…' 주제
3 섹션 구성… 4월 19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청주의 공예와 식문화를 소개하는 국제교류전을 지난 8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선비의 식탁-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란 주제로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4월 19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윤상수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와 박소정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자문위원 케빈 머레이 호주공예웹진 편집장, 시드니대 미술대학 브래드 버클리 학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시는 모두 3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청주 선비의 식문화'코너에서는 110여 년 전 청주 상신리에 거주한 진주 강씨 며느리가 직접 쓴 조리서 `반찬등속'의 음식과 함양박씨 집안에서 400년간 이어온 가양주이자 충북도 무형문화재 4호인 `신선주'를 소개한다.

`맛과 멋을 만드는 공예'코너에서는 식문화의 맛에 멋과 기품을 더한 전통과 현대 공예작품을, `테이크 인포메이션(Take Information)'코너에서는 전시 참여 공예작가들의 다른 작품을 미디어 콘텐츠로 만나고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작품 정보를 출력해 가져갈 수 있게 했다.

한편 국제교류전에서는 전시와 함께 12일까지는 시드니 채스우드도서관, 한국문화원 한옥체험공간·워크룸, 호주디자인센터에서 `공예와 식문화에 대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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