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환경에서 만든쌀 맛도 '일품'
좋은 환경에서 만든쌀 맛도 '일품'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7.03.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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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거진천 쌀 생산·관리에 주력
진천군은 생거진천 쌀을 전국 브랜드화 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고품질 생거진천 쌀 생산에 주력하도록 농가들에 토양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지난해 벼수확 후 논갈이를 하지 않은 논은 서둘러 논갈이를 해줄 것을 당부하며, 논갈이는 볏짚과 토양 속에 있는 유기물이 잘 썩고 공기 중의 질소가 토양에 고정되는 건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봄갈이 시 규산질비료를 살포한 후 18cm 이상 깊이 갈아 토양 속 깊이 남아 있는 영양분을 벼가 다시 이용하도록 하고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 토양속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어 고품질 쌀 생산의 밑거름이 된다.

또한, 유기물이 쉽게 분해되고 땅심이 높아져 질소질 비료를 50% 정도 줄여주어도 벼의 정상적인 생육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벼가 튼튼하게 자라고 벼 쓰러짐에도 강해 생육 후기에 등숙이 잘되어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업지원과 허정식씨는 "논갈이할 때 볏짚을 태우는 것은 논농사에 필요한 귀중한 유기물을 없애는 것으로 볏짚은 태우지 말고 적기 논갈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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