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설 연휴 반납 … 구제역 철통방역
청양군 설 연휴 반납 … 구제역 철통방역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9.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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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상시 운영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이후 청양군의 유입차단 활동은 설 명절 연휴에도 계속됐다.

지난 1일 부군수 주재 가축방역상황실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돈곤 군수)로 전환한 군은 이후 상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철통방어를 도모했다.

앞서 군은 안성 구제역 확진 소식과 동시에 군내 축산업 종사자와 차량운전자 1382명에게 긴급 소독과 차단방역을 당부하는 문자를 전송했다. 또 군내 우제류(소·돼지·염소) 농가 1135곳(7만8217마리)을 대상으로 소독약품 4850㎏, 생석회 70톤을 신속하게 공급했다.

이어 한우협회, 낙우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 대표자와 청양수의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구제역방역대책 협의회'를 열고 특별방역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오염원의 농장 유입과 전파 방지를 위해 자체 소독반을 편성해 구제역 및 AI발생위험이 큰 취약지역, 축산시설과 차량 등에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 16개를 설치하고 공동방제단 5개 반을 동원, 소규모 농가 소독지원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나섰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명절은 끝났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축산농가 또한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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