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신정지구 종합개발계획을 민간사업제안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개발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를 지난 21일 열고 사업추진방향과 공모지침을 마련한데 이어 이달 하순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올 6월말까지 사업 참여자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신정지구 기본 개발계획은 전체면적 396만 7000에 공공편의시설, 숙박시설, 휴양놀이 운동시설, 접객시설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개발자의 사업내용과 사업시행조건, 신청자격 및 요건, 사업계획평가 및 실시협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발표해 신청자로부터 접수받으며, 사업이행보증과 사업성, 자금 조달계획, 개발계획 추진 능력 및 운영계획 등을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선정한다.

보은군은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관련법률에 따라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하는 등 지원업무 수행과 연결도로 건설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정지구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개발의 방향과 이에 따른 타당성을 학술용역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군유지가 다수 포함돼 있어 토지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투자유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존의 개발촉진지구와 연계한 확대개발방안을 제시할 경우 충분히 민간 개발사업자가 응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