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입체적 관광정책 펼친다
옥천군 입체적 관광정책 펼친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2.07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옥천 도약의 원년' 선언… 패러다임 변화 나서


콘텐츠 개발·체류 관광지 목표 투트랙 정책 추진
옥천군이 올해를 `관광옥천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고, 즐기고, 머무는 옥천'을 만들기 위한 투 트랙 관광정책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 을 7일 발표했다.

기존 자원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과 공격적인 투자로 군을 단순 방문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확산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 S)를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명소 인증샷과 여행 공모전 등 국민 참여 이벤트를 열고, 파워블로거 등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팸투어와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농업, 생태, 유적지, 맛집 등을 연결하는 월별·계절별 여행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참여하는 `관광 옥천 붐 업(boom up)'도 조성할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옥천읍 하계리 일원 구읍과 안내면 장계리를 중심으로 하는 4대 대규모 관광지 개발 사업에 나선다.

구읍 일대 1만3118㎡에 95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전통문화체험관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지용제 축제장인 구읍을 지역 관광산업의 허브로 재창조하기 위한 꿈엔늘향수누리 조성사업도 내년까지 36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커뮤니티센터, 향수천, 벽화거리 등 문화기반시설도 조성한다.

장계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대청호 생태 관광산업에도 속도를 낸다.

67억원을 들여 5.4㎞의 숲속 탐방로를 개설하는 수북~장계 간 녹색탐방로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한다.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장계관광지 정비사업에도 2021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수려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김재종 군수는 “관광은 인문, 음식, 문화예술 등 모든 사업과 연계해 몇 배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융·복합산업”이라며 “각각의 요소를 아우르는 입체적 관광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