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또 직위해제
청주시 공무원 또 직위해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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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 성적 수치심 주는 발언 … 감사관실 조사 후 조치

청주시가 직속기관 소속 A씨를 직위해제하는 등 공무원 비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회식 자리에서 A씨가 함께 근무하는 여직원 B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했다는 투서를 받은 감사관실이 조사를 벌여 최근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설 연휴 이후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정해진다.

1월 31일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간부공무원을 수차례 폭행한 청주시 직원 C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직원 11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부패공직자로 제재를 받았다. 향응수수 9명, 직권남용과 부정청탁 각각 1명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향응수수 직원 1명을 해임하고 정직 6명, 감봉 3명, 견책 1명의 징계를 했다.

자체감사에서는 직원들이 업무 소홀로 지적 사례 64건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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