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구제역 유입 차단 행정력 `올인'
청주시 구제역 유입 차단 행정력 `올인'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2.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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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책본부 운영 … 비상체제
축산 관련차량 방역 소독 강화
한범덕 시장 거점소독소 위문

 

충북 충주와 경기 안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 탓에 청주시가 설 명절도 잊은 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충주발 구제역의 유입을 차단하려 선제 방어에 나선 것이다.

시는 가축 질병 진행상황 파악, 전파 등 상황 관리를 위해 평일과 휴일 4개 부서 5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시는 상당구 미원면에 이어 청원구 북이면과 흥덕구 오송읍에 거점소독소를 추가했다.

이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 지역 진출·입 축산 관련 차량 방역 소독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 확산 등 상황이 심각 단계에 이르면 10개 지원부서와 협업을 통해 즉각 시설 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등에 나선다.

한범덕 시장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빠졌다.

한 시장은 지난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근무자를 격려한 데 이어 4일에는 미원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 소독 현장을 점검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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