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1운동 100주년 학술대회 연다
충북도 3·1운동 100주년 학술대회 연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2.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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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4월 17일까지 순회

충북도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군 순회 학술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도는 3·1절 기념식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를 이날로 정한 것은 충북 출신 의암 손병희 선생 집에서 민족대표 29인이 거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자 모인 의미 있는 날이어서다.

이날 종합 학술대회는 7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김삼웅 전 관장의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관한 기조 강연과 충북연구원 김양식 연구원의 `충북 3·1운동 그 기억과 기념'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 사전 행사로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에서 만장 깃발을 제작해 학술대회장으로 이동하는 거리행진과 행사 시작을 알리는 대북 공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광복회 충북지부에서는 이날 도청 광장에서 독립운동 관련 사진전을 마련한다. 이어 기록에 남아 있는 각 시·군 만세운동 발발 시점을 기준으로 다음 달 19일 괴산에서 괴산·증평 3·1운동 관련 시·군 순회 학술대회가 시작된다.

순회 학술대회는 괴산·증평을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 청주, 27일 옥천, 29일 영동, 4월 1일 충주와 음성, 2일 진천, 8일 보은, 17일 제천·단양에서 진행된다. 순회 일정은 지역별 3·1운동 발생일을 기준으로 했다.

3월 1일 오전 10시에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00주년 3·1절 기념식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소공원에서 출정식과 거리행진이 펼쳐지는 등 도내 전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충북예총 주관으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충북의 3·1운동과 독립운동에 관한 옴니버스 형식의 노래공연이 마련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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