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년 후 무슨 일 하며 살까
청소년, 10년 후 무슨 일 하며 살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2.0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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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해외 신 직업 정보 공개
소비생활어드바이저·문화여가사·웰니스코치 등
겨울방학 길게는 두달 … 학부모 자녀직업 고민해야
첨부용. /사진=뉴시스

 

전국 중학교에서는 올해도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유학기제에 이어 자유학년제를 시행한다.

봄방학이 사라지면서 학생들의 겨울 방학 기간이 길게는 두 달가량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방학 기간 미래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에서 공개한 해외 신 직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 소비생활어드바이저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는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소비생활어드바이저는 기업이나 행정 기관, 각종 단체 등의 상담창구에서 소비자 불만 상담에 응하고, 소비자의 의견과 소비자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상품·서비스 등 개발, 개선에 반영시키는 등의 업무를 한다.

일본은 시험에 합격해 1년 이상의 실무경험 혹은 일본산업협회가 실시하는 실무연수를 수료한 자에 한해 소비생활어드바이저라는 칭호가 부여된다. 1차 시험(과목: 소비자문자, 소비자를 위한 행정법률지식, 소비자를 위한 경제지식, 생활기초지식등)과 2차 논술 및 면접시험을 거쳐야 한다. 자격증 유효기간은 5년으로 자격증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5년 이내에 갱신연수를 4학점 이상 수강해야 한다. 갱신연수는 단체 강좌와 이러닝 강좌, 2종류가 있으며 강좌 하나당 1학점을 받을 수 있다.



# 문화여가사

문화여가사는 문화와 여가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여가사가 하는 일은 자기계발을 위해 여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여가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관련 활동을 기획해 준다. 또한 조직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레저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퇴직한 사람들에게 노후를 조언한다.

일본에서 여가생활개발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일본레크리에이션협회가 실시하는 통신교육(방송, 컴퓨터 등을 이용해 시행하는 교육)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시험은 1년에 두 차례 시행된다.



# 웰니스코치

웰니스(Wellness)란 행복과 건강의 의미를 포함하는 신체·정신·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웰니스코치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삶의 방식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웰니스코치는 고객에게 적합한 운동, 식단, 생활방식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웰니스코치가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웰니스코치는 고객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좋은 영양소 섭취, 건강한 식습관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 방법에 대해 상담을 한다.

웰니스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기관과 협회(미국 스펜서 인스티튜트나 미국 멘토코치 스쿨)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듣고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 단기과정은 보통 3~6개월 정도 소요되며, 전문 웰니스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1~3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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