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 전기 마련 … 새바람 부는 경제 추진
재도약 전기 마련 … 새바람 부는 경제 추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2.0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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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대전역세권 개발·국립철도박물관 유치 … 도시기능 회복
다목적체육관 확충 등 자원 발굴 … 관광산업 활성화 최선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사진)을 만나 올해 동구의 사업계획을 비롯해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2019년 새해 구정 여건은?
△2019년은 민선7기 새로운 동구 실현의 실질적 원년으로 직원과 구민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실현하고자 한다.

올해는 민선7기 2년차로 `새로운 동구' 실현을 위한 미래 동력 발굴에 대한 구민의 기대감 상승 및 현안문제 해결과 주요사업 성과 가시화를 위한 구정방향을 정했다.

-민선7기 원년 2019년 구정방향은?
△첫째 대전역세권 개발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호국철도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기능 회복에 전념해 새바람 부는 풍요로운 경제를 추진한다.

둘째 용운주공 재건축과 신흥3구역 재개발을 필두로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대별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셋째 구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구민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동구만의 특별한 복지시책으로 함께 잘사는 동구로 만들어 나가겠다.

넷째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자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집 근처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삶이 쾌적한 동구를 만들겠다.

이밖에 동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혁신교육발전협의회 구성, 천동중학교 신설, 다목적체육관 확충을 비롯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 대전방문의 해로 동구의 역할은?
△전국 최장 26.6㎞의 회인선 벚꽃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대청호반에서 제1회 벚꽃축제가 4월 5~7일 개최된다.

특히 대전 모태도시의 자부심만큼이나 역사속으로의 여행이 가능한 우암사적공원과 이사동 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역사적 가치가 많은 예절과 문화의 원천이다.

대전시와 연계되는 굵직한 현안사업으로 대전역 복합2구역 80층 민자유, 철도선상야구장, 철도박물관, 철도역사공원, 대전의료원 건립, 대동지식산업센터,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등이 있다.

대전시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의는 물론 중앙부서, 관련기관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체계 유지에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겠다.

-요즘 화재가 된 `나눔냉장고&빨래방' 소개.
△나눔냉장고는 `곳간에서 인심난다' 는 옛말과 같이 한 끼 먹거리를 이웃과 나눈다는 취지로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누구나 한 끼 식사를 위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간이다.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해 민선7기 출범 6개월 만에 9개 동으로 확대됐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도 나눔냉장고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사업 취지에 대한 공감대와 주민의 지지 덕분이다.

나눔냉장고와 함께 사회적 약자 돌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는 것이 `띵동 찾아가는 빨래방'이다. 혼자서는 빨래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월 1~2회 각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배달하는 원스톱서비스로 12개 동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6개 전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소통방법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의 취지와 반응은?
△근무시간 전 새벽·아침을 활용한 효과적인 대민행정서비스로 기관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여명정담'을 추진하고 있다.

여명정담은 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당시 대공황의 고통에 빠진 국민을 마치 벽난로나 화롯가 옆에서 속삭이듯 설득하는 내용으로 대표적 노변정담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구민 삶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의지다. 각종 주민불편 사항에 대한 방문 신청시 구청장과 동장, 부서장, 민원인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주민들에게 인사말씀.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기해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짙게 깔린 어둠을 밀어내고 천지를 밝게 비추는 강렬한 태양처럼 올 한 해는 어깨를 짓누르던 어려움을 털어내고, 모든 소원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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