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서 새는 수돗물 신속하게 막는다
가정서 새는 수돗물 신속하게 막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2.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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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안남면·안내면에 스마트 누수 감시시스템 보급

옥천군은 가정에서 새는 수돗물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누수 감시시스템'을 안남면과 안내면 231가구에 설치했다.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이 지역은 가정 내 수도관이 낡아 잦은 누수로 인한 수돗물 손실로 상수도 요금 과다 청구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가정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바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 계량기함 배관과 밸브에 부착한 센서를 이용해 관로파손 등으로 누수가 발생했을 때 상하수도사업소 담당자 컴퓨터로 신호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사람이 직접 누수 지점을 찾으러 다니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누수 조기발견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명도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스템에 누수가 감지되면 해당 가정에 즉각 통보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예기치 않게 발생하던 상수도 요금 폭탄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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