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 1995건…작년 대비 12% 감소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 1995건…작년 대비 12% 감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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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결과
"재발 우려 가정 2265곳 모니터링"



설 연휴 기간 서울 내 가정폭력 신고가 지난해 대비 286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17일 동안 서울 지역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치안대책 기간 가정폭력 112신고는 지난해 2281건에서 올해 1995건으로 12.5%(286건) 감소했다.



강·절도 등 중요범죄 신고는 4456건으로 일 년 새 8.9%(434건) 줄었다.



이 기간 지구대와 파출소에 하루 평균 4505명이 근무해 경찰 인력 총 7만6583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특히 사람이 몰리는 역·터미널 등에 평상시보다 25.1% 늘어난 형사 인력으로 특별형사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강도 등 형사범 3255명을 검거하고 이중 57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이태원, 대림 등 외사안전구역 5곳에 국제범죄수사대 등을 집중배치해 외국인 형사사범 23명, 기초질서사범 22명, 풍속사범 10명 등 총 55명을 검거했다.



교통사고는 교통량이 급증한 설 당일 전후 6일 간(1~6일)에는 251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5% 줄어든 수치다.



경찰은 고속도로 진·출입부 등에 교통순찰차 131대와 교통기동대 684명을 투입해 교통을 관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전 재발 우려 가정 2265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112신고 접수 시 세심한 초동조치 등 지역경찰과 여성청소년수사팀이 합동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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