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행렬 본격 시작…고속도로 하행선 밤 10시 풀려
귀성 행렬 본격 시작…고속도로 하행선 밤 10시 풀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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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본격적인 귀성을 앞두고 양방향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2일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지방방향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막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2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주요 도로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구간,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18.6㎞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나들목 7.6㎞ 구간,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10.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4.1㎞ 구간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30분 △남양주~양양 2시간3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2시간10분 등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방향은 낮 12시~오후 1시에 가장 막히겠고 오후 10~11시에 정체가 풀리겠다.

도로교통공사 관계자는 "연휴 첫날이라 겨울철 토요일 평균 교통량과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장거리 이동 차량이 많아 평소보다는 정체가 다소 일찍 시작되고 늦게 풀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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