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맨유 떠나 중국행
펠라이니, 맨유 떠나 중국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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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벨기에)가 중국 슈퍼리그로 향한다.

산둥 루넝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펠라이니가 2021년 12월까지 산둥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봉 역시 크게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에버튼을 떠나 맨유에 입성한 펠라이니는 5년 반 동안 177경기에 나와 22골을 기록했다. 확실한 주전으로 보기는 어려웠으나 2016년 FA컵과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 등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가 시작되면서 자리를 잃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과 달리 솔샤르 감독대행이 부임한 이후 펠라이니는 출전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9경기에서는 31분을 뛰는데 그쳤다.

새 길을 모색하던 펠라이니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산둥의 이적 제의를 받아들였다.

맨유는 “산둥으로 떠나는 펠라이니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길 기원한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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