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산단 유해대기오염물질 EU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
오창산단 유해대기오염물질 EU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1.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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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정밀조사 결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특정 유해대기오염물질 농도가 EU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정밀조사 결과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변 의원은 오창산단 일대의 벤조피렌 농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발표가 나오자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 등에 조사를 의뢰했다.

벤조피렌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한 종류로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변 의원의 의뢰를 받은 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오창산단 일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측정지점별 벤조피렌 농도는 △양청중학교 0.29ng/㎥ △산단관리과 0.48ng/㎥ △환경사업소 0.49ng/㎥ △오창지구대 0.60ng/㎥ △노바렉스 0.69ng/㎥로 측정됐다.

변 의원은 EU 환경기준 1ng/㎥ 이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등 3개 사업장 굴뚝 측정에서도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시설 적용기준인 10ng/㎥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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