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월평균 소득 287만원 집계 … 전년比 3.5%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250만원을 넘지 못한 근로자들이 전체 60%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를 보면 지난 2017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87만원으로 1년 전(277만원)보다 10만원(3.5%) 올랐다.
월평균 소득이 25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 근로자들의 비중이 전체의 59.6%로 절반을 넘었다.
전체의 ¼가량인 25.1%가 150만~250만원 구간에 위치했다. 85만~150만원(17.7%) 구간, 85만원 미만(16.7%) 구간이 그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이보다 낮은 210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는 임금근로자 비율이 20.8%로 1년 전(20.3%)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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