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 본격 정치행보
이완구 전 국무총리(68·사진)가 29일 충남 천안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완사모'창립 10주년 행사에 참석, 지지세를 과시하며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관련되어 있는 `충청 대망론'에 대해 “충청 대망론은 이완구를 포함해서 충청권에 훌륭하고 자질 있는 후배들이 다 함께 품어야 할 꿈”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현재 살아있고 앞으로도 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충청 대망론의 선두 주자로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직접적으로 내비친 말로 해석된다.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 출마를 결심한 바는 없지만, 4곳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라며 “기회가 되는 대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의 출마 예상지는 천안갑, 대전서구, 세종, 홍성·예산 등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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