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개 시·군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충북 11개 시·군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1.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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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硏, 괴산·음성-청주 오송·산남동 등 추가
새달부터 운영 … 미세먼지 발령땐 신속 문자서비스
첨부용. /충청타임즈 DB
첨부용. /충청타임즈 DB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1개 시·군에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괴산군, 음성군, 청주시 청원구 오송읍과 서원구 산남동 지역 등 그동안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따라서 도내 시·군 전역에 대기오염측정소 19곳으로 늘어난다.

괴산군과 음성군은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제 운용 때 인근 지역 대기오염측정소 자료를 활용했으나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더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반영하게 됐다.

공단 입주지역인 청주시 오송읍과 인구 밀집지역인 산남동도 이번 측정소 설치로 대기오염 정보가 실시간 제공된다.

새로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는 시와 군이 자체 측정소를 직접 유지·관리하고 연구원이 대기오염 측정 자료를 관리한다.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6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온도 등 기상인자를 실시간 측정한다.

이번 대기오염측정소는 1곳에 국비와 지방비 등 2억원 정도 들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었던 군 지역 주민에게도 대기오염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때 신속하게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받으려면 충북도와 보건환경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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