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故김복동 할머니, 日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힘쓴 분"
민주 "故김복동 할머니, 日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힘쓴 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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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명복을 빌며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위해 여성인권 운동가의 삶을 살아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세계 각지를 돌며 피해를 증언하셨고 전쟁과 전시 성폭력 피해가 없는 세상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며 "김복동 할머님의 삶은 그 자체로 인권의 역사"라고 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이라는 평생의 한을 끝내 풀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시게 돼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한을 풀고 통한의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할머님의 별세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23명에 불과하게 됐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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