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맞춤형 노인 복지 정책 확대
청주시 맞춤형 노인 복지 정책 확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1.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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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9억 투입 … 일자리·돌봄서비스 등 57개 사업 운영
청주시가 올해 `어르신이 행복한 함께 웃는 청주' 구현을 목표로 체감형 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2171억원에서 19%(418억원) 늘어난 2589억원을 확보, 기초연금 및 노인 일자리 사업을 늘리고 노인 돌봄서비스 사업 등 57개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2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참여자 6785명보다 18% 증가한 802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기존 공익활동의 2배 넘는 시간과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또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소득 하위 20%의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4월부터 25만원에서 5만원 인상해 30만원을 지원하고 4대 이상 가정의 만 65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면 월 5만원의 효도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서원노인복지관 개관으로 노인복지관 5곳을 운영, 권역별 노인여가복지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로써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등록 회원 수는 3만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평생교육 참여 인원은 올해 281개 프로그램에 8870명으로 예상,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노인 인구 증가와 가족 기능 변화로 독거노인 고독사 등 노인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홀로 사는 노인의 돌봄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 지난 1일 독거노인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통합지원센터는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와 응급안전돌봄 사업 등을 통합 운영, 독거노인 1만7060명 중 53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음 달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관내 경로당 1042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로당 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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