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운영 개시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운영 개시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1.28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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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042면 수용 … 이용객 불편 해소 기대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전경.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제공
청주국제공항 주차빌딩 전경.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제공

 

속보=여객 증가로 극심한 혼잡을 빚어온 청주국제공항 주차 환경이 개선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29일부터 주차빌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준공 승인을 받은 주차빌딩은 1090면(3층 4단) 규모다. 이용료는 1일 1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차빌딩 운영으로 청주공항 차량 수용 규모는 기존 1962면에서 3042면으로 늘게 됐다.

그동안 청주공항은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실례로 최근 3년(2015~2017년)간 주차장 이용률은 연평균 17.9%나 증가했다. 연도별 주차 대수를 보면 △2015년 31만4177대 △2016년 40만4309대 △2017년 43만6479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 탓에 청주공항은 여객 청사 주차장(수용 규모 1104면)과 별도로 임시주차장(1900면)을 설치·운영해왔다.

하지만 주말과 휴가철, 명절 연휴 때 주차 수요가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극성수기엔 4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몰려 공항 내 여유 부지를 대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차빌딩 신축으로 혼잡이 해소되고 이용객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주차빌딩 운영과 동시에 임시주차장 시설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임시주차장은 여객 청사 주차장 `만차'시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임시주차장은 현재 1차 개선 사업을 마친 상태다. 세부 내용을 보면 △도로 평탄화 △주차장 내 골재 포설 △주차 구획선·정지대(스톱바) 설치 등이다.

공항공사는 오는 5월까지 임시주차장 100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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