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리스-마케도니아 국호 분쟁 해결 축하"
정부 "그리스-마케도니아 국호 분쟁 해결 축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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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 타협 정신 속 평화적 해결 환영"
"발칸 지역 유럽 지속가능한 안정 중요 계기"



우리 정부가 '마케도니아' 국호를 둘러싸고 그리스와 마케도니아(FYROM)가 벌여온 국호 분쟁이 종지부를 찍은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28일 그리스-마케도니아간 국명분쟁 해결에 관한 대변인 성명을 내고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간에 오랫동안 지속돼 온 국명 관련 분쟁이 상호존중과 타협의 정신 속에서 평화적으로 해결된 것을 환영하고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한국 정부는 역사적인 국명 문제 해결이 양국 관계의 호혜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발칸 지역과 유럽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리스 의회는 25일 오후(현지시간) 마케도니아 국명 변경 합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 의원 300명 중 153명의 동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그리스 북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국가 마케도니아의 국명이 '북마케도니아'로 공식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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