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안장터 3·1만세운동 100周 기념사업 추진위 결성
쌀안장터 3·1만세운동 100周 기념사업 추진위 결성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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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일어난 쌀안장터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쌀안장터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미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결성식을 했다. 추진위에는 미원면과 낭성면 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쌀안장터 만세운동은 당시 청주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3·1만세시위다.

1919년 3월 30일 오후 1시쯤 미원·낭성·가덕·청천·보은지역 주민 1000여명이 쌀안장터에서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 만세를 불렀다. 당시 일본 경찰과 일본군이 군중을 강제 해산하려 발포하면서 이병선(1882~1919)·장일환(1882~1919) 선생이 숨지고 최봉원(1879~1923) 선생은 관통상을 입었다. 또 이수란(1862~1926) 선생 등 14명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순국한 이병선·장일환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이수란·신경구·이용실 선생 등에게 애족장 등을 추서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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