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시동'
서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시동'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1.24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 … 본격 운영 돌입


구매원가 절감 … 소상공인·영세상인 경쟁력 강화
서산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한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임재관 시의회 의장, 윤범수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은경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사무소장, 신동헌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민홍채 충남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및 조합 회원과 관내 소상공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성연면 테크노밸리내 6049㎡의 부지에 지상 1층의 연면적 2529㎡ 규모로 지난 12월 준공됐으며 공산품 및 주류 판매장, 냉동(장)창고장, 반품장, 사무실 등 유통물류 판매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물류센터의 관리·운영은 지난 12월 서산시와 위수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충남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민홍채)에서 맡게 된다.

물류센터는 유통구조를 기존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소비자의 5단계에서 영업본부와 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축소시켜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대량 공동구매로 구매원가를 절감해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이 기존보다 평균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판매사업 등 마케팅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골목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형마트 못지 않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물류센터는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일반 슈퍼마켓·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일반 소비자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물류센터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669-8780)로 문의하면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중소슈퍼와 골목가게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여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동반성장 협력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