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잿빛 하늘 … 미세먼지 저감 `총력'
연일 잿빛 하늘 … 미세먼지 저감 `총력'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1.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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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 조림사업 추진도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0여억원으로, 지난해 4억8000여만원의 2배가 넘는다.

조기 폐차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자동차와 2005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및 최종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 차량은 신차구매에 따른 추가지원 등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노후경유차 650대를 조기 폐차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11일~15일 차량소유자가 관련 서류를 갖춰 시청 기후대기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는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므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조기 폐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을 통한 대기 질 향상을 위해 조림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사업비 31억여원을 들여 도시 근교 산림지역과 산업단지 인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조림사업에 나선다.

이날 충북 전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가 24시간 평균 농도 65㎍/㎥ 이상 또는 시간 평균 농도가 12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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