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역대 첫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리베라 역대 첫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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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무시나·마르티네스도 입회 … 클레멘스·본즈는 고배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50·사진)가 사상 최초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23일(한국시간) 공개한 2019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에 따르면 리베라는 투표자 425명에게 모두 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BBWAA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것은 83년 만에 처음이다. 종전 최고 득표율은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의 99.32%다. 당시 그리피 주니어는 440표 가운데 437표를 받았다.

리베라는 당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1995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2013년까지 양키스에서만 뛰면서 통산 1115경기에 등판,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역대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은 여전히 리베라가 가지고 있다.

리베라와 함께 故 로이 할러데이, 마이크 무시나, 에드거 마르티네스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금지약물 복용의 오명을 안고 있는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는 나란히 7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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