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역 고교 출신자 최초 합격·등록땐 장학금 지급도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201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하고, 신입생 입학금은 25% 내린다.앞서 배재대는 2012~2016년까지 5년 연속 인하, 2017~2018학년도 2년 연속 동결한 바 있다.
배재대는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등록금을 사실상 동결(약 0.08% 인하)키로 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은 대학 안팎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이를 받아들였다.
또 입학금은 전년대비 25% 내려 교육부의 입학금 감축계획을 수용키로 의결했다.
장학금은 외연을 확충해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부터 대전·세종지역 고교 출신자가 최초 합격·최초 등록하면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학생부 종합평가전형 장학금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등 전체 장학금 지급 규모를 증액할 방침이다.
조영우 등록금심의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의견을 모았다” 며 “8년 연속 등록금 인하·동결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예산의 탄력적 운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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