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눈길'
영동군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눈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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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300만원·첫째 출산 장려금 350만원 지원 등 호응

영동군이 인구감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시책사업은 출산장려금 지원제도다.

첫째·둘째 출산 장려금을 350만원과 380만원으로 대폭 올렸고, 셋째·넷째 이상은 510만원과 760만원을 지원하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조례를 개정하고 만20~55세 농어업인이면 남녀 구분 없이 결혼비용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 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 중단할 경우 일손을 대행해 주는 농가도우미를 지원한다.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임산부 영유아 등록 관리,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도 호응을 얻고있다.

다양한 사업들이 효과를 내며 최근 군의 출생아 수는 껑충 뛰어 올랐다.

2013년 263명, 2014년 251명, 2015년 245명, 2016년 230명으로 급감하던 출생아 수가 2017년 297명으로 급반등 했고 지난해도 297명으로 비슷한 수를 유지했다.

통계청 분석 결과 2017년 출생아 증가율은 31.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신규시책으로 아기의 탄생을 전 군민이 축하하고, 아기의 출생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로 신분증 형태의 아기 주민등록증 제작 사업도 계획 중이다.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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