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힘 한번 못써보고 …
기성용, 힘 한번 못써보고 …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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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소속팀 복귀

 

아시아 정상을 향한 기성용(뉴캐슬·사진)의 3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끝났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기성용이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21일 오전 영국으로 떠난다.

기성용은 지난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재활 과정은 무척 순조로웠다. 지난 18일에는 공을 활용한 훈련까지 실시했다. 속도를 낸다면 22일 바레인과의 16강전 교체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불과 이틀 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기성용은 19일 훈련 후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부상 부위 회복이 더딘 것이 발견됐다. 대회 종료까지 2주 가량이 남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서둘러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공표한 것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최초 부상 때보다 상태가 안 좋아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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